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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秋夕), 이제 '하석(夏夕)'되나…서울 등 전국 각지 폭염주의보

15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 발효

최고 체감기온 33도 이상 지속

추석 연휴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도심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추석 연휴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도심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기상청이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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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에도 경기 용인·안성, 인천·강화 등 수도권과 세종, 충남 공주·청양·보은 등 충청권, 전남 순천·고흥·장성 등 전남권에도 같은 시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9월 중순임에도 야간 시간까지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기온 경신 행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4일에는 광주(최고기온 34.8도), 경남 통영(34.4도)과 김해(36.5도) 등에서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새로 수립됐고 9월 중순으로 범위를 좁히면 대구(34.9도)와 울산(33.3도) 등 더 많은 지역에서 신기록이 세워졌다. 기상청은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가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33~3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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