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APCC)는 최근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에서 열린 제7차 태평양 기상위원회(PMC)에 신도식 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 일행이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국제기구인 태평양환경계획(SPREP)과 태평양 도서국 정부의 기후·기후변화 관련 고위 각료들과의 기후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바누아투 농업부문 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성공적인 개발 사례와 운영·유지관리 체계 구축 성과, 후속 사업을 소개하고 현지 정부와의 기후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앞서 APCC는 바누아투 농업 현장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업부문 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8월 성공적으로 이양한 바 있다.
신 원장은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를 대상으로 한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적합한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현지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PCC는 GCF 지원 사업으로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바누아투 농업 분야의 위험 관리 능력을 높이는 분야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