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한 ‘2024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밋업데이’ 성과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쿠카는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한 법정대리인 증명 기술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중소·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인정보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스타트업과 투자자, 개인정보 산업 종사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사업화 및 기업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아이쿠카는 블록체인 DID 증명서비스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금융활동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인증 과정이 복잡했지만 DID 기술을 활용해 간소화함으로써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장점으로 성과경진대회에서도 사업 적정성, 기술성, 경쟁력, 기대효과 4개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쿠카는 자녀 용돈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플랫폼으로 지난 23년 2월 설립 이후 누적 가입자 35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5만 명을 기록 중이다. △정기 용돈 송금 △실시간 자녀 카드 사용 내역 및 위치 확인 △하루 미션과 챌린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DID 기반의 법정대리인 증명 기능을 통해 가족 관계 여부를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다.
방남진 아이쿠카 대표는 “밋업데이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무척 기쁘다. 아이쿠카의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DID 증명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재 금융사와 SaaS 서비스 및 유료 구독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쿠카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3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