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제17대 중앙보훈병원장에 강북삼성병원장을 지낸 신호철 교수가 28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10월 27일까지 3년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신 병원장은 198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대한스트레스학회 회장, 강북삼성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암 예방과 진료, 연구 등에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중앙보훈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보훈가족과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1400병상 규모, 30개 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보훈대상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6개 보훈병원이 수행하는 보훈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