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메카 부활 노리는 동작구, 청사 부지에 국제학교 유치 속도





서울 동작구가 영국 명문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 청사부지에 랜드마크 건설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는 지난 29일 오후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SJ홀딩스 컨소시엄의 박정욱 대표, BEL(British Education Limited)의 윌리엄 반버겐(William Vanbergen)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교 유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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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홀딩스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선정된 현 청사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다. BEL은 영국 명문학교 위컴비애비스쿨(Wycombe Abbey School)의 아시아권 설립·운영 법인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명문 국제학교와 아이스하키장, 수영장 등이 포함된 40층 규모의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을 조성해 현 청사 부지를 랜드마크화할 계획이다. 특히, 1896년 설립 이래 영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사립학교인 위컴비애비스쿨(버킹엄셔주 소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선 8기 핵심 과제이기도 한 현 청사부진 개발 2029년 완공이 목표다. 구는 현 청사를 국제학교를 품은 랜드마크로 개발하면서 노량진을 신 교육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국제학교를 유치해 교육 메카의 원조인 동작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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