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휠체어도 OK!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확대한다. 앞서 동별 1개소를 장애인친화미용실로 지정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관내 주소지를 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이용하는 경우 월 1회, 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던 것을 월 1회, 2만 원으로 상향한다.
장애인 고객과 미용실 운영자 간 의사소통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자료를 배포하고, 지역 내 장애 친화적인 편의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담은 지도와 QR코드를 제작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장애인들에게 차별없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친화미용실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