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출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상·하행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호선 하남선은 출근시간대 상행선 하남검단산역→강동역 1회(하남검단산역 오전 8시 6분 출발), 하행선 강동역→하남검단산역 1회(강동역 오전 8시 35분 출발) 등 총 2회 증회 운행된다.
마천선과 하남선이 중첩되는 강동역 본선구간은 열차 편성을 추가하기 어려워 그동안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출근시간대 배차시격 조정 및 혼잡도 완화를 위해 위탁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2회 늘리게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열차 증편 운행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출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며 “하남시는 향후 퇴근시간대에도 혼잡도 완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하여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초 개통 당시 173회(평균시격 10.6분)였던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운행 횟수를 2023년 5개 편성 열차를 증회한 187회(평균시격 7.5분)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