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한국수력원자력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전에 특화된 초거대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한수원은 전했다.
베스핀글로벌은 AI 에이전트(비서)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활용해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건설 통합 관리, 발전 운영 최적화, 정비 작업 절차 안내, 원전 안전 모니터링, 수력·신재생 업무 안내, 대외기관 대응 업무, AI 어시스턴트 업무 통합 지원 등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에 원전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외부망으로부터 분리된 사내 데이터센터에 설치한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이번 한수원 생성형 AI 서비스 계약 체결은 베스핀글로벌의 생성형 AI 전문성과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주효했다”며 "세계 최초 원전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 만큼 향후 글로벌 원전 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