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인터넷은행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인가 일정을 밝혔다. 설명회에는 핀테크 기업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업체, 금융회사, 법무법인 등 44곳이 참석했다.
금융 당국은 인가 신청 희망자의 신청서 접수 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이달 19일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분기 중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2개월 내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의 계획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내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나올 수 있다. 당국 관계자는 “심사 기준을 만족하는 사업자가 한 곳도 없을 경우 일정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