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내년에는 충남에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 공간을 확충하고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IBK창공에서 열린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도 확충 중”이라면서 “9월에는 한국산업은행 남부권투자본부를 통해 영호남의 투자업무 확대 및 신산업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노일렉트로닉스, 메디코스바이오텍, 알데바, 에스에프솔루션, 플라스바이오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의 벤처·창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