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李대통령 지지율 57%…외교 성과가 지지율 견인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41%·국민의힘 26%

3대 특검 수사 신뢰 46%로 나타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1%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3%로 지난주 조사와 동일했다. 10%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외교’가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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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라는 응답이 12%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0%) △경제/민생(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6%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8월 중순 이후 여당의 지지율은 40%대에, 국민의힘은 20%대 중반 수준에 머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2%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수사에 대한 신뢰 여부에는 46%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3%,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李대통령 지지율 57%…외교 성과가 지지율 견인 [한국갤럽]


마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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