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고용이 최근 4주 동안 일주일에 평균 1만 3500명씩 줄었다는 지표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이달 8일을 기준으로 최근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가 일주일 평균 1만 3500명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ADP는 이 수치는 예비치라서 새로운 자료가 추가되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창출이 지연되거나 줄어들 수 있다”며 “소비 여력에도 여전히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최근 미국 노동시장 악화 신호가 잇따르자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점점 더 무세를 두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이 추정하는 12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이날 82.7%를 기록했다. 금리 동결 확률은 17.3%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