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으악, 빈대가 옷 위로 기어다녀"…또 집단 출몰에 발칵 뒤집힌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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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영상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빈대 출몰로 인해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29일(현지시간) 파리 동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위해 1개월 간 상영관 4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서 빈대가 목격되고 있다는 소식은 이달 초 이곳을 다녀간 관객들이 프랑스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 관객은 빈대가 좌석 주변과 옷 위로 기어다니는 것을 봤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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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아바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시고니 위버가 진행한 마스터클래스 이후 빈대에 물렸다고 불평한 사람도 여러 명이라고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좌석 전부를 해체한 뒤 하나씩 180도의 고온으로 여러 번 스팀 살균하고, 탐지견을 공원해 최종 점검을 거칠 것"이라며, 카펫도 동일하게 방역하겠다고 설명했다. 좌석 등이 설치된 상영관을 제외한 전시 공간 등 나머지 시설은 계속 개방된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1년 앞둔 2023년 지하철과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호텔과 영화관, 병원 등에서까지 빈대가 기승을 부리며 정부가 방역 작업에 진땀을 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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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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