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수상 청소차

올 봄 미국 볼티모어의 내항에 물레방아 쓰레기 제거장치가 설치된다. 존스폴스강의 수류와 태양전지에서 동력원을 얻는 이 장치는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 물 위에 떠다니는 부유물들을 대형 쓰레기통 속으로 보낸다.



구성품
A 쓰레기(부유물)를 컨베이어 벨트 쪽으로 모아주는 장대
B 서로 뭉쳐 있는 쓰레기들을 분리시켜주는 갈퀴
C 쓰레기를 물 밖으로 건져내는 컨베이어 벨트
D 건져낸 쓰레기가 모아지는 대형 용기
E 수류에 의해 회전하며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는 물레방아
F 추가 동력을 제공해줄 태양전지 패널
출처: 클리어워터 밀즈, LLC 앤 징거 사의 존 켈렛/스니드 아키텍트



Visual Data
초원뇌조가 미국을 횡단한 까닭은?


초원뇌조(prairie chicken)는 한때 아이오와주의 초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주 전체에 50마리밖에 없다. 이에 아이오와 주정부는 개체수 증가를 위해 작년 봄 다른 주에서 74마리의 초원뇌조를 들여왔다. 아이오와주립대의 제니퍼 보겔 박사가 이중 10마리에게 추적 장치를 달았는데 데이터 송출에 성공한 것은 112호[사진] 1마리뿐이었다. 그런데 이 데이터에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112호가 2개월 사이 무려 1,900㎞를 이동한 것. 새로운 장소로 이주하면서 방향감각을 잃어 헤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보겔 박사는 올 4월 더 많은 초원뇌조를 추적, 아이오와주 내의 최적 이주지를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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