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증진 스마트 블록


교육에 있어 창의력과 창조력이 중시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며 융합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교육도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다. 또한 미래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스팀(STEAM) 교육이 도입되면서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교구의 필요성도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모션블루의 ‘모블로(MOBLO)’는 바로 이런 시대적 트렌드를 충족시켜줄 스마트 교구다. ‘모바일’과 ‘블록’의 합성어인 모블로라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이 제품은 블록에 스마트 기능을 부여, 현실의 블록 놀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체적으로 모블로는 모바일 기기와의 유·무선 통신을 지원해 블록이 쌓이는 모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보드판과 총 6종의 스마트 블록, 그리고 카드 및 캐릭터 피규어로 구성돼 있다.

블록의 경우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내장해 다른 블록이나 스킨을 인식하고 원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NFC 블록’, 인체의 정전기를 감지해 접촉위치에 따라 특정 정보를 전달하는 ‘터치 블록’, 다른 블록의 움직임을 감지해 블록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근접센서 블록’, 그리고 중심충이 회전하는 ‘모터 블록’, LED가 내장된 ‘3D 블록’ 등이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블록으로 놀이를 하는 동안 유아동과 초등학생들의 창의성과 논리력, 인성, 예술성이 시나브로 자극돼 문제 해결 능력과 복합적 사고력의 함양이 가능하다. 특히 모션블루는 이 같은 모블로의 교육적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교육
창의력과 공감각 능력 등 교육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파닉스 팜팜(Phonics Palm Farm)’이 가장 대표적이다. NFC 태그가 내장된 알파벳 카드를 이용해 그림을 보고 단어를 유추해 맞추는 콘텐츠로서 해당 단어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발음과 학습 보고서까지 완전한 파닉스 학습을 지원한다. 이외에 동물 피규어 블록과 NFC단어 카드, 색깔 카드를 이용해 나만의 동화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메이커’도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꼽힌다.


게임
모블로를 게임처럼 즐기기만 해도 학습효과가 향상된다. 블록 쌓기와 모바일 게임을 접목, 블록을 체결하며 점수를 올리고 실수 없이 완성하면 보너스 점수를 얻는 ‘3D 블록 메이커’가 그 실례다. 보드판 위에서 모터, 터치, LED, 센서 등 각각의 스마트 블록을 원하는 모양으로 쌓으면 모바일 기기에 3D 구조물로 만들어져 실제블록과 가상의 세계가 상호작용한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와 토끼, 코끼리, 여우 등의 피규어 블록을 배치해 동물을 키우고 변신시키는 ‘네이처 주(Nature Zoo)’ 콘텐츠는 감성학습에 좋다.



파닉스 (phonics)
글자와 발음을 대응시켜 영어 단어의 철자를 학습토록 하는 발음 중심 어학교 수법.

스팀(STEAM) -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통합한 교육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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