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특별히 주목되는 이슈가 없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한산했고 등락의 폭도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1%) 하락한 1만2,982.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8포인트(0.17%) 오른 1,365.74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6.77포인트(0.23%) 상승한 2,963.75포인트에서 종료됐다.
미국의 2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75.3으로 전월의 75.0에 비해 올랐다고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이날 밝혔다. 이는 1년만의 최고치다. 애널리스트들은 73.0을 예상했었다. 이로써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6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전월보다 줄었지만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32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0.9% 줄었다고 이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기존에 발표됐던 30만7,000건에서 32만4,000건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3.5%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1월 판매건수를 31만5,000건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말 멕시코에서는 ‘G20(주요 20개국) 고위급 콘퍼런스’와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로존 채무위기 대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