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7일 광주ㆍ전남 지역의 대선 경선 선거인단이 14만명에 육박해 지금까지 모집한 8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광주 선거인단은 총 7만4,338명으로 집계 됐으며 전남 지역은 총 6만4,937명이 경선 참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ㆍ전남 지역의 선거인단은 지금까지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전북(9만5,707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경선은 내달 6일 실시된다. 당내에선 지난 2002년과 마찬가지로 광주∙전남 경선 결과가 향후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서울, 경기 등 수도권 선거인단이 광주∙전남보다 많겠지만 수도권 선거인단의 상당수가 호남 출신이어서 당 대선 후보가 광주∙전남 경선에서 사실상 판가름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주∙전남 선거인단 모집과 함께 마감된 경남 선거인단은 총 4만1,38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