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계룡건설 작년 나란히 적자


대형 게임업체가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9% 줄어든 567억원, 순이익은 55.2% 감소한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내부 기준 3·4분기(7∼9월) 실적과 비교해 6.8% 늘어난 1,63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268억원, 순이익은 49.4% 감소한 80억원에 그쳤다.

반면 중소 게임업체인 선데이토즈는 좋은 실적을 냈다. 선데이토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0.1%, 96.6% 늘어난 476억원과 14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9% 증가했다.

매출은 38조627억원으로 8.6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036억3,880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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