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비서출신 인사 중심의 친목모임인 「인동회」가 23일 낮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대규모 송년모임을 개최했다.인동회는 국민회의 김상현고문과 한화갑원내총무, 김옥두 최재승 설 훈의원 등 범동교동계 의원들이 지난 4월 金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상징하는 인동초를 본따 결성한 모임이다.
정회원은 180여명이며, 회장은 방대엽포장협회이사장이 맡고 있다.
이날 송년 모임은 국민회의 김영배 한광옥부총재, 안동선지도위의장, 조승형헌법재판관을 비롯,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 청와대측에서는 박지원공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房회장은 『30여년전 내외문제연구소 시절부터 金대통령을 모신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했다』며 『金대통령이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뜨거운 열정으로 묵묵히 일하자』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모임을 대표한 趙헌법재판관과 房회장 등의 축하 케이크 절단에 이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김상현 고문은 『金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