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057680)이 지난해말부터 이뤄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작업과 100% 인수한 우량 자회사 이스크라와의 실적연결 효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옴니텔은 분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을 62억원 매출과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공시했다. 62억원의 매출은 옴니텔이 기록한 최고의 분기실적이다.
옴니텔은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대규모의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관계자는 “가장 많은 종업원을 필요로 했던 게임사업부문을 작년 폐지한 이후 꾸준히 슬림화 작업을 진행해 왔고, 1분기 중에 SI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리 하는 등의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며 “ 재무적으로도 2014년 새출발을 위하여 확정된 부실채권이 아니지만 부실의 우려가 있는 매출채권을 2013년에 모두 충당금 처리하여 올해 비용화 되는 부분을 최소화 하는 등 향후 확실한 흑자구조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구조를 완비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말 우량 모바일 쿠폰 업체 이스크라를 인수한 옴니텔은 이스크라와의 합병을 진행중이며 합병기일은 5월 22일이다. 이스크라는 매년 100% 가까운 매출성장세를 보임과 동시에 꾸준히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는 우량 강소기업이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작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성장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이스크라의 우량한 실적이 모두 옴니텔에 인식되면서 흑자기조 유지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옴니텔의 김경선 대표이사는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사업구조조정에 따르는 비용이 발생되지 않는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흑자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스크라와의 합병과 함께 전략사업인 스마트DMB 플랫폼을 이용한 커머스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다른 차원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마트DMB는 7백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향후 옴니텔의 중요한 수익원이 될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