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한스바이오메드는 전날 미국 바이벡스사와 3년간 112억원 규모의 DBM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올 상반기에만 268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체결한 공급계약은 지난해 매출(176억원)의 152%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치과용 적응증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자격을 추가로 취득할 것으로 보이며 다국적 의료기기회사를 대상으로 DBM 판권 계약이 기대된다”며 “또 실리콘 인공유방 제품과 관련 브라질의 허가를 취득하는 등 주요 국가에서 자격을 획득하며 공급 계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5.7% 증가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54.4% 늘어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27.5%, 영업이익 성장률 61.8%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스바이오메드의 목표주가로 2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