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증시는 11월 반등 연장선에서 추세 연장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26일 “12월 증시는 삼성SDS의 성공적 상장으로 제일모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다시 지배구조와 관련된 시나리오가 시장중심에 배치됨으로써 단기 실적이슈를 제외한 성장스토리를 기준으로 주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엔화와 함께 원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의 변화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의 펀더멘털이 안정된 것으로 평가된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2015년을 대비한 비중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2월 코스피 예상을 1,900~2,020선으로 내다봤고 유틸리티, 금융, 자동차, 음식료 업종에 주목해야한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