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내달 12일까지 전국 5개 권역별로 2회씩 총 10회에 걸쳐 문화재 안전관리요원, 담당공무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문화재 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방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소방안전협회에 위탁하여 전국 5개 권역별 교육장에서 시행하며, 문화재 안전관리와 화재예방대책 등에 관한 강의와 소방시설 사용 실습으로 진행된다.
2008년 숭례문 화재 후 국보․보물 목조문화재의 24시간 안전관리를 위해 배치된 문화재 안전관리요원은 ‘서울 흥인지문(興仁之門)’ 방화 시도를 저지하는 등 문화재 안전관리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문화재청은 이들의 대응능력 향상, 전문기술 숙지 등을 위해 안전관리 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안전관리 교육의 효과점검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재 현장에서의 위급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