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올해 수출증가와 담배세 인상효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KT&G는 올해 수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4.3%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6월 4일 지방자치단체 선거 이후 담뱃세 인상 논의로 이익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수출 재고소진과 가격정책 변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해외 재고정리가 마무리된데다 판매관리비용 효율화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하반기에 들어서면 담뱃세 인상 이슈가 불거질 것으로 보여 KT&G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T&G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3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4.54% 늘어난 1조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