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여왕의 교실’에서 교장 선생님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초등학교 때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국민학교 때면 벌써 60년 전이라며 지금 조사해도 다 죽어서 모를거야”라고 말해 좌중에 커다란 웃음을 주었다.
그는 또 선생님이라면 어떤 선생님일 것 같냐는 질문에는 “무서운 선생님 일 것 같아요 막 야단 치는 그런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교육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교육자가 아니니깐 교육철학 없죠, 죄송합니다. 제가 진짜 교육자라면 철학이 있겠지만 갑자기 물어보시니깐 하하하”라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주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절대적 카리스마로 교실을 장악한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맞선 6학년 3반 아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는 단순한 학교 이야기를 넘어 예측불허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릴 예정이다. 6월12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