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5일 이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에 한상호(55ㆍ사진)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대표는 연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LG상사에 입사해 LG산전을 거쳐 오티스엘리베이터 국내사업부 전무를 역임한 엘리베이터 분야 전문가다. 한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과 주주에게 매력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임직원의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글로벌시장에서도 일류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만들도록 윤리ㆍ안전ㆍ품질ㆍ인재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