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
오리온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7.83% 하락한 8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6,319억원, 영업이익은 145.3%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전망했던 매출(6,400억원)과 영업이익(487억원)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제과 매출이 마트영업 규제 여파로 인해 6.9% 감소한 데다 중국 제과 매출도 7.3% 증가하는 데 그친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