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이 ‘10.30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완패한 것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박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성 오일용, 조직의 귀재나 명성과 선심공약을 극복치 못했지만 2년 동안 화성시를 벗어나지 말고 시민과 함께 살면 차기! 포항 허대만, 서울대 정치과 졸업 새누리당 했다면? 그 곳에서 독립운동 네 번 도전, 당에서 보상해야 합니다. 잘 싸운 오일용! 허대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두 의원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화성 포항 민주당 완패. 손학규대표는 대학 강의로 정치권과 거리 둔다고? 손 대표가 화성에 출마했다면 승리? 민주당은 망하고도 보지 못하고 이길 수 있는 후보도 못 알아 보고 이 정국을 치고도 못 나가면서 또 국민들께 ‘잘못했습니다’ 할까요?”라며 손학규 고문의 불출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30일 치러진 ‘10.30 재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박명재 후보가 경기 화성 갑, 경북 포항 남·울릉에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로 정당별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55석으로 두 석 늘었고, 민주당 127석, 무소속 7석, 통합진보당 6석, 정의당 5석으로 바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쎄.. 손학규가 화성 갑에 출마했다면 판도가 달라졌을까?”, “지지율만봐도 새누리당의 압승이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지원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