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업체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며칠간 급등했던 이너스텍의 주가가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 3일 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3일 오전 10시02분 현재 이너스텍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350원(14.92%)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너스텍은 지난달 2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너스텍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뒤에도 주가가 계속 급등하자 2일 하루동안 매매거래정지를 내렸고, 오는 5일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 방식을 적용하는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했다.

이너스텍은 지난달 26일 중국 게임업체인 로코조이 홍콩 홀딩스 리미티드(LOCOJOY HONG KONG HOLDINGS LIMITED)를 대상으로 126억1837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로코조이가 이너스텍 지분 18.6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면서 이너스텍을 인수하게 되었다. 로코조이는 이너스텍 인수와 함께 국내 게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