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법인격상/당정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25일 지역·직장·단체·학교 등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해온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을 농·수·축협과 같은 법률상 비영리법인으로 격상,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신한국당은 최근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과 김재천 의원, 재경원 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법적 보장이 없는 임의단체인 생협이 공신력 결여 등으로 운영 및 사업시행상 제약이 많다고 보고 농·수·축협 등과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제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법이 시행되면 생협은 구매공제사업, 공동이용시설사업, 공제사업, 문화복지사업, 교육사업, 판매공급사업 및 대외무역 등 정부가 위탁하는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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