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법률 지원을 위해 300명 이상의 변호사들이 나선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 지원단을 모집한 결과 총 325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변협은 3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공익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중 약 20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월호 참사 현장 설명, 보험ㆍ국가배상 등 법률적 문제, 정신적 상담 사례, 2차 피해예방 및 대응책 등이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대한변협의 ‘세월호 공익법률지원단’은 피해자들이 긴급연락처를 통해 법률상담을 해 올 경우 전문분야별 변호사 그룹의 자문을 거쳐 24시간 이내에 무상으로 답변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게 법률적 문제에 관한 안내와 상담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정부, 보험사, 선박회사 등을 상대로 한 피해 배상 협상과 관련 공익 소송 등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