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00자 읽기] 내 아이에게 해주는 사계절 요리 外






엄마·아이 함께 제철 밥상 차리기

■내 아이에게 해주는 사계절 요리(이현진 지음, 성안당 펴냄)=
푸드 스타일리스트이자 파티 케이터링 일을 해온 저자가 두 딸에게 음식을 해주듯 펴낸 요리책.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자녀 1년 스케줄에 맞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엄마와의 요리시간이 평생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1만6.000원.

장비·녹음·발매 … 홈레코딩의 모든 것

■홈레코딩을 넘어선 홈레코딩(신명수 지음, 이콘 펴냄)
=현재까지 1,300여편의 광고와 수십편의 다큐멘터리, 방송, 영화 등의 음악을 작곡한 저자가 홈 레코딩의 모든 것을 단계별로 설명해준다. 장비부터 녹음·에디팅·믹싱·마스터링·저작권 및 음반·음원 발매 절차까지 꼼꼼히 짚어간다. 특히 개인의 취향과 형편에 맞는 스튜디오 구축법까지 조언한다. 2만4,000원.

담요·썰매 역할도 하는 새 깃털

■새들은 왜 깃털이 있을까?(멜리사 스튜어트 지음, 다섯수레 펴냄)=
모두가 새의 깃털은 알지만, 그저 몸을 보호한다든가 나는 것을 도와주는 정도의 쓸모만 생각한다. 이에 저자는 담요·양산·지게차·썰매·호루라기 등 깃털의 16가지 쓰임새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배 부분의 빽빽한 깃털로 눈 위를 미끄러져 다니는 황제펭귄 등 16종의 새가 소개된다. 1만2,000원.

茶 마시는 법 속엔 삶의 지혜가…

■인야의 티 노트(조은아 지음, 네시간 출판 펴냄)=
저자의 부모님은 바쁜 와중에도 매 주말 티타임은 꼭 지켰다. 그렇게 20여년 꾸준히 함께 차를 마셔온 모녀. 저자는 그 속에서 차 마시는 법에 더해 삶을 배웠다. 결국 차 이야기지만 봉지에 담겨온 차를 테이블에서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기처럼 중국 주요 차 생산지를 돌아보며 현장감을 담았다. 1만5,000원.

1900년대 초 해적 방송국에 美 들썩

■다이아몬드 도그 1·2(루카 디 풀비오 지음, 박하 펴냄)=
1900년대 초 젊은 이탈리아 여성 체타는 아들 나탈레와 미국으로 건너오지만 이민자 신분으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나탈레는 뛰어난 말솜씨로 주목받으며 해적 방송국을 만들고, 온 뉴욕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이 책은 독일에서 18개월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70만부가 넘게 팔렸다. 각권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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