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어 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는 스마트폰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인터넷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긴 주소 대신 기관과 회사의 이름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 ‘청와대’를 입력하면 청와대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北京大學(베이징대학)’이라고 입력하면 자동으로 베이징대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고, ‘トヨタ(토요타)’라고 입력하면 토요타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이다.
현재 아이폰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제작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넷피아는 올해 말까지 지원 언어를 확대해 15개국 언어로 모바일 자국어 인터넷주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