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가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4분기 부진한 실적에 실망매물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51분 현재 성광벤드 주가는 전일보다 750원(4.41%) 급락한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로 이 기간 주가하락률은 20%에 달한다.
성광벤드는 4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8억원, 42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급감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향후 실적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3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