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원하고 있는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가 조사료 등 생산으로 연간 198억 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189개소에 134억6,600만 원을 지원해 수입조사료 대체 및 사료비 절감으로 연간 198억 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활성화로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조성은 생볏짚이나 호밀 등 동계 사료작물의 사료가치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도는 올해 9억 원을 투자해 한우브랜드단지, 축산관련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 10개소에 원형베일러 등 곤포사일리지 생산장비를 지원했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경기도의 경우 조사료 자급률이 65%정도로 부족부분은 수입건초와 다른 지역에서 구입,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