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부품업체 아이원스는 1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종합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는 1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생산장비 부품의 국산화에 따른 품목 증가 및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주력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또 신코팅기술인 ‘IDS(Iones Deposition System)’의 개발 완료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이원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19만6,480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4,300~4,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4억~10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아이원스는 22~23일 수요예측, 28~29일 청약을 거쳐 내달 중순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현재 기흥, 수원, 평택, 용인으로 분산되어 있는 공장들을 경기도 안성으로 통폐합하는 데 사용된다. 아이원스는 이번 공장 통합으로 효율성 증대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와 제반 관리 비용 등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1993년 동아엔지니어링으로 시작해 2005년 법인 전환한 아이원스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부품의 정밀가공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세정ㆍ코팅 및 환경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진공펌프,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는 부품을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설계ㆍ제작하는 정밀가공 사업으로, 초미세 불순물인 파티클(Particle)을 제어하는 세정ㆍ코팅사업과 고청정 크린룸ㆍ실내환경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터소재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ㆍ삼성디스플레이ㆍLG디스플레이ㆍ에드워드 등이다.
아이원스는 2011년 매출액 43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달성했다. 2012년 3분기까지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원스는 2007년 이후 2012년까지 연평균 35%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