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다음달부터 가로등 점ㆍ소등시간 조정

경기도 과천시는 다음달부터 가로등 점ㆍ소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범시민 에너지절약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내에 설치된 가로등의 점ㆍ소등 시간대를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일출ㆍ일몰시간에 따른 점.소등 시간을 종전 일출 전 11분, 일몰 후 11분 전후에서 15분 전후로 각각 변경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또 우면산간도로 일부와 경마장 주변의 말두레길과 경마공원길, 정부과천청사 부근 교육원로에 있는 가로등에 대해 격등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문로와 별양로, 관악산길, 코오롱길, 양재천 자전거도로의 가로등을 시민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새벽 2시부터 4시에까지 격등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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