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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무영등 선진화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인 심기봉 텐티스 대표가 '디자인-기술 혁신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거머 쥐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0일 경기도 분당 본원에서 '디자인-기술 혁신대상' 시상식을 열고 최 대표를 비롯해 등 6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9일 1회 시상식에 이어 열린 이날 행사는 본지가 후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자인진흥원이 주관·주최했다.
심 대표가 개발한 수술용무영등은 수술부위에 광원을 집중해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서 의료진이 최적의 상태에서 시술을 진행하도록 돕는 조명기구다. 임플란트 제작 의료기기 회사가 디자인전문기업과 상품개발 초기부터 공동개발을 통해 수술용 무영등이라는 신시장에 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기업 일변도인 국내외 수술용 무영등 시장에서 디자인 주도 의료기기 업체로 성공하면서 의료기기 사장의 변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분리, 결합이 융합된 다기능 아쿠아 슈즈를 개발한 하용호 하백디자인연구소 대표 △비침습 에너지기반의 피부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디자인을 개발한 여태영 리디자인 대표 △스마트폰 연동형 전동 승용완구를 개발한 김창일 헤네스 상무이사 △해양레저 구난용 수밀전자등 디자인을 개발한 류관현 블레싱에코디자인 대표 △고속 EV 차량용 Sand Type 속충전기 감성디자인을 선보인 최태옥 디자인바이 대표 등이 각각 R&D전략기획단장상, 디자인진흥원장상,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 산업기술진흥원장상, 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백지희 대한에이엔씨 R&D부센터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스토어 아이덴티티 디자인전략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