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잠룡 가운데 한 명인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공식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8시30분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 결심을 측근들에게 밝힌바 있다. 또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을 만나 완전국민경선제 등 경선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지사직 사퇴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다고 한 측근은 말했다. 현행 당헌ㆍ당규상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사직을 갖고 경선에 참여할 경우 야당의 비판 등 정치적 시비에 휘말릴 수 있어 사퇴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