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증폭기 등 본격 판매따라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이 정보통신관련 단말기와 부품의 매출증가로 올해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시작된 CT2 단말기와 CDMA증폭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1천8백억원대, 순이익도 1백50억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96년도 매출규모는 95년도와 비슷한 5백70억원, 순이익은 2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양정보통신은 지난해말부터 한국통신과 서울이동통신에 CT2 단말기를 납품하고 있다. 2월달까지 CT2 납품 계약 물량은 86억원에 달한다. 신세기통신에도 CDMA증폭기 83대(20억원)를 3월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 정보통신부문 매출 규모를 1천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중 CT2 단말기와 홈베이스등 관련제품 매출이 7백40억원, CDMA증폭기가 94억원이며 개발중인 PCS증폭기에서도 88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CT2 단말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한국통신등 통신서비스 사업권자에 대한 납품 계약도 2개월 단위로 경신되기 때문에 유양정보통신의 CT2 매출이 회사의 계획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