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후 1시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8원 오른 달러당 1,146.6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4월9일의 연중 최고치 기록인 달러당 1,145.3원을 넘어선 것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 수위가 예상보다 높다는 인식에 달러화 매수로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환율은 버냉키 의장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12.2원 급등해 출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