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1일 이연제약에 대해 R&D를 통한 신약 출시와 수출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준비된 중소형사임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현재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유전자치료제(VM202RY, VM206RY)와 바이오베터(VM505)를 개발 중에 있다”며 “신약 개발 성공 시 VM202RY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 VM206RY의 아시아(일본제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VM505는 바이오메드와 공동개발 파트너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유전자치료제 VM202RY와 VM206RY의 전세계 원료 독점권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바이로메드가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바이로메드 지분 4.50%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공모가(16,500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이연제약은 제제화 기술을 보유해 상대적으로 제네릭 의약품도 수익성이 좋다”며 “2분기 약가인하를 극복하고 실적은 회복되었으며, OP Margin도 19.8%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년 이후 지속적으로 원료의약품의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주력제품인 조영제는 상대적으로 약가 인하폭이 낮고(3년 분할로 13%인하), 노령화에 따라 시장규모도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