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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58ㆍ사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가 '생명공학공동연구원(Bio MAX)'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여러 대학과 기관에 흩어져 있는 바이오 전문인력과 인프라 등을 결집해 학문 간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1996년 국내 최초로 학내 벤처기업을 설립한 김 신임 원장은 2000년 비상장 바이오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으며 2005년에는 설립한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글로벌 바이오 신약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김 원장은 대학에서 보기 드물게 실용화와 사업화에서 성과를 거둔 과학인"이라며 "많은 활동을 통해 기초연구의 실용화와 연구성과의 유형자산화, 기술이전, 국내외 투자유치, 선진국 시장 진출 등에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