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가 씬 글래스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켐트로닉스가 씬 글래스 수주 확대에 대비해 약 322억원을 들여 3개 라인을 증설한다”며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CAPA)이 약 2배 이상 증가되고, 매출 기준으로 약 1,0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번 설비투자로 2015년까지 증설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솔브레인이 독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씬 글래스 시장 진입 등 주가와 실적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씬 글래스 사업부가 당분간 켐트로닉스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자펜이나 무선충전기 소재 등 사업 부문의 성장도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4용 무선충전기 소재를 알에프텍을 통해 납품했다”며 “중기적으로 삼성전자는 무선충전기를 전략폰에 번들 형태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돼 무전충정기 소재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자펜 인식용 디지타이저도 2ㆍ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