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정수기 보급 확대에 따라 외형 성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코웨이의 경우 홈쇼핑 호황으로 정수기 보급률이 확대되는 등 영업환경이 긍정적”이라며 “2분기 부진한 내수환경 속에서도 4~5월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외형성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신규고객 기준 5.1%, 5월 기존고객 기준 4.4%의 가격인상효과와 제습기 등 계절 상품 판매 호조 등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5% 시현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유통업계는 홈쇼핑을 통해 저가형 정수기 렌탈 판매가 호황을 유지했다”며 “이는 국내 정수기 보급률 확대로 이어져 코웨이의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핵심사업의 턴어라운드와 국내 화장품ㆍ 해외사업 손실 규모 축소,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한 신규 계정수 유입, 비핵심 자산 매각에 따른 차입금 규모 축소와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는 수익성 확대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