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주민들의 14년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
충남 당진군은 1997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적됐던 당진읍 사기소리ㆍ구룡리ㆍ용연리, 정미면 대운산리ㆍ덕마리ㆍ모평리 일원 215만6,531㎡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전면해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그 동안 상수원 보호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았던 6개 마을은 각종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주택 신ㆍ개축도 가능하게 됐다.
당진군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해제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1일 3,000여t씩 생산하던 수돗물은 보령댐과 대청댐계동 광역상수도로 대체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