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2D 낸드 공정 미세화 경쟁 심화에 따른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진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74.2%, 81.9% 증가한 1,846억 원과 5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차원 구조(2D) 공정 미세화 경쟁이 가속화함에 따라 유진테크의 장비 수주가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만 5,000원으로 31.6%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업계 사이에서 3차원 구조(3D) 변경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제품 우위 확보 경쟁은 지속되겠으나, 기존 2D 구조에서의 공정 미세화 경쟁 역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유진테크의 가파른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주액은 지난해 4·4분기 270억 원에서 올해 1분기(2월 기준) 356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