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자연산보다 더 자연스러운 인조대리석 '슈프림' 출시

삼성SDI 모델이 지난달 28일 열린 출시회에서 삼성SDI의 최신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인 ‘슈프림(supreme)’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모델이 지난달 28일 열린 출시회에서 삼성SDI의 최신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인 ‘슈프림(supreme)’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최근 건설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실내 인테리어에는 삼성SDI가 만든 인조 대리석이 깔려있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천연 대리석보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가공할 수 있는 인조 대리석은 고급 건축물 자재까지 그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요가 늘어나는 인조 대리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SDI가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supreme)’을 최근 출시했다.

삼성SDI가 오랜 연구끝에 이번에 공개한 슈프림은 천연 대리석의 자연스러운 물결무늬를 최대한 살려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인공미를 배제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인조 대리석 제품이 단순하고 인위적인 패턴 뿐이었다면 슈프림은 각각의 제품이 고유한 색과 무늬를 띄고 있어 먼저 밝히기 전에는 인조 대리석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다음달부터 10가지 색상의 슈프림 제품을 본격 판매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1992년 독자 개발한 인조 대리석 전문브랜드 ‘스타론(staron)’을 런칭했다. 이어 2007년에는 보석의 반짝이는 느낌을 살린 인조대리석 템피스트(tempest), 2009년 래디언스(radianz)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급 인테리어 자재 시장서 두각을 나타냈다. 슈프림은 이들의 계보를 잇는 스타론 브랜드의 프리미엄 신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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