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항공통합볍인 헬기 첫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임인택)은 지난 7일 개막된 「베이징(北京)에어쇼」에서 중국과 신형 쌍발 헬기 SB427 7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에 중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SB427 헬기는 삼성항공이 미국 벨사와 공 동으로 개발한 8인승 쌍발 헬기로 대당 가격이 230만달러에 달한다. SB427 헬기는 지난해 말 출시에 앞서 중국 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도 10대의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에서 화물수송과 긴급 구조용 헬기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SB427 헬기는 전 세계에서 이미 90여대의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설명하고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앞으로 15년간 250여대의 판매로 7억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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