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밀려 1,970선 내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1,970선을 내줬다.

10일 오전 9시 0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10.19 포인트) 하락한 1,964.49에 거래 중이다.

중국 2월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18.1% 감소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 3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펼치던 외국인이 238억 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7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3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맞서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1.17%), 건설(-1.15%), 전기전자(-0.95%) 등이 내렸다. 서비스, 통신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도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ㅇ=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0.96포인트) 상승한 544.72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75원 오른 1,064.3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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